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아르페지오 두번째 도전곡입니다.
담주 주말에도 일정이 있어서 영상을 못찍을거 같아서 오늘 급하게 촬영했습니다. 촬영을 저녁먹고 너무 늦게 시작해서 조급하게 찍으니까 자꾸 틀려서 할 수 없이 좀 부족하지만 그냥 올립니다. ㅠㅠ 특히 마지막 마무리 디리리리링~ 하는거 너무 틀린거 티가 팍 나네요...
아 그리고 손톱을 길러서 손톱으로 치다가 어제 손톱을 짧게 깎았더니....기타 칠때 어중간하게 지두탄현도 아니고 손톱탄현도 아닌것이 감이 완전 달라져서 잘 안되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ㅠㅠ 담에 영상 찍을땐 손톱깎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마치 연습할때 치던 피크 말고 갑자기 다른 피크로 치면 적응이 안되는 그런 느낌?)
연습포인트
1) 손가락 모아서 치기
imr 손가락 세개를 모아서 치는걸 한달넘게 연습했는데 자세가 잘 안바뀌는거 같습니다.
연습할때 손가락 모으는걸 엄청 신경쓰면서 거울을 보고 치면 잘 모아지는거 같은데...영상을 찍을때 곡을 외워서 연주하다보니까....머리속으로 다음 코드를 생각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니까....손가락 모양이 모아지지가 않고 원래의 습관대로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결국 무의식적으로 쳐도 손가락이 모여야 하는건데....잘 안되네요. 게다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새끼손가락을 펴는 버릇도 다시 나왔네요. 켄지님 손가락 모양 부분 점검 부탁드립니다.
2) 소리 이쁘게 내기
아르페지오는 조금만 운지를 잘못하면 다른 줄을 건드려서 뮤트잡힌 소리가 들리거나 버징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운지를 엄청 신경써서 연습을 했는데 영상을 찍을때 긴장을 해서 그런지 코드잡는 손가락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게 영상에서도 보이네요...ㅠㅠ
평소에는 가볍게 힘빼고 운지를 하는데 촬영하면서 악보를 안보고 머리속으로 악보를 그리면서 치다보니까 틀릴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치니까 저도 모르게 왼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코드전환을 최대한 늦게해서 서스테인을 길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요건 정박이 흔들리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해서 좀더 연습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3) 정박자 맞추기
스트럼할때와 마친가지로 정박자로 치는게 잘 안되네요...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첫곡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보다는 조금은 나아진거 같은데 그래도 김광석님 MR을 깔고 같이 들어보니까...박자가 많이 흔들리네요... 정박자 부분은....음 숙련이 안된 부분도 있지만 악보를 외워서 치는게 문제가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다음 마디가 빨리 안떠오르니까 급하게 대처하느라 박자가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그러는거 같기도 한데 정박자가 되려면 정말 더더더더더 많이 연습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곡을 5주 연습했는데도 연주가 엉성한데 교재의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면 연습시간이 점점 더 늘어만 갈거 같네요...
켄지님 아직 점검받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점검 좀 부탁드립니다. 다음 곡 연습할때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촬영기기 : 아이폰 11pro
녹음기기 : 아이패드 프로4세대
아르페지오는 동영상 촬영하는 기기의 거리가 기타와 1m 떨어져 있다보니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이 되어서 할 수 없이 아이패드를 30cm 정도 거리에 두고 동시에 녹음해서 영상과 소리를 싱크를 맞춰서 합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