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코드14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곡에 필요한 기타실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통기타14로 A, D, E, G 까지 한번 쳐보고 질문올리려 왔습니다
다른 기초교본을 2주간 보다가 영 쌩뚱맞게 흘러가는것같아서 구글링하다가 켄지님을 알게되었어요
훨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커리큘럼으로 잘 선회한것같습니다^^
저는 가상악기, 샘플링 기반의 미디 편곡을 하다가 좀더 감정이 담긴 곡을 쓰고싶어서 기타 독학을 결심했습니다
통기타를 치면서 코드와 멜로디, 리듬을 스케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디 편곡을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의 80% 이상이 기타 기반의 곡들이라 기타 소리 자체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만든 기타 리프를 토대로 로큰롤 사운드의 음악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ㅎㅎ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원하는 기타실력은,
이를테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라는 멜로디가 떠올랐을때
알맞은 주법과 코드를 선택하여 곡을 이어가나고
이를 녹음한뒤 코드와 bpm 정도만 메모해둔채, 나중에라도 언제든 꺼내서 미디 편곡으로 곡을 완성시키는 겁니다
미디 작업으로도 멜로디를 흥얼거릴순 있지만, 내가 직접 치는 기타 리프만큼 캐치한 악상을 얻지는 못할것같아요
유명한 송라이터들이 왜 통기타를 끼고 작곡하는지 알것같습니다ㅎㅎ
기타는 모르지만 작곡과 화성학은 어느정도 알기에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봤는데요!
1. 통기타코드14로 5개 키의 1,2, 3, 4, 5, 6도 코드를 숙지한다
2-1. 켄지님 교재와 유튜브를 참고하여 기본적인 주법들을 숙지한다
2-2. 아르페지오 주법에 들어갈즈음, 메이저-마이너-펜타토닉 스케일을 훑는 연습도 함께 들어간다 (크로매틱? 이라고 하는것같더라고요)
→ 이걸 연습하면 key 찾기도 용이할것같고, 샴페인 슈퍼노바처럼 단순하고 캐치한 리드 멜로디도 만들수 있을까해서요ㅎㅎ
3. 이후에 기존곡을 익히거나 습작을 하면서 7, m7, M7, add, sus 등 변형코드를 추가적으로 숙지한다
4. 꾸준히 좋아하는 락음악들을 마스터해나가며 이를 오마주하여 내가 원하는 정서의 작법을 느껴본다 & 연구 -> 계~속
이렇게 짜봤는데 기타를 쳐본적이 없다보니 이게 효율적인 커리큘럼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더 좋은 길이 있는데 제가 몰라서 모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통기타14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켄지님은 기억력이 좋으신건지 초보때 심정을 잘 기억하고 계신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심정도 잘 이해해주실것같아요
이런 저는 어떤 방향으로 기타를 접해나가는게 좋을까요???
제가 짠 커리큘럼이 저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