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시작 끄으으으읕
A - D - E 를 시작으로 C - F - G 까지 제법 익숙하게 잡아내는데 거의 1년 걸렸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방안에 있던 기타를 꺼내서 거실 TV 근처에 놔뒀습니다
이유는 확실한데, 결국 안보이면 안치게 되더라구요 껄껄껄
두번째 한일은 예능이나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연습했습니다
이건 켄지님 영상에도 계속 언급됐던 내용인데 이것만큼 좋은 연습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이 축적이 되면서 2~3주 단위로 기타를 잡는 감각이 좋아졌던 것 같고
처음에는 아예 떨어질 실력 자체가 없어서 계속 상승하는 모습에 재미가 붙어갔습니다
관심이 생기니까 정이들고 애착도 생기면서 줄도 한번 갈아보게 되고 괜히 트러스로드도 한번 돌려보게 됐습니다
또 마른천으로 닦아보기도하면서, 기타를 치는 것 이외에도 집에 있는 동안은 상당시간 붙어있게 됐습니다
독학의시작 과정에서 중요한건 코드를 잡는 것도 물론 핵심내용중에 하나겠지만,
어쩌면 기타와 내가 친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또 다시 기타를 인테리어용으로 방치해둘 확률이 줄어든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기준 가장 예쁜기타를 구매해서 최대한 가까운곳에 두니까 괜히 한번 더 찝적거리고 싶어지더라구요
같은 방식으로 지금은 스트럼기초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