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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페지오 질문입니다.

등촌동뚝배기 3 2858

켄지쌤 이제 아르페지오를 강의를 거의들어가는데 기본적인 패턴외에 벗어나는 아르페지오 패턴들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ex : 켄지썜의 유투브 to find you 영상)처럼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계속진행되는데 강의때 배웠던 16비트 아르페지오 패턴으로 하면 분위기가 잘 살아나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켄지썜의 커버연주영상을 보아도 대부분은 기본패턴을 쓰는 곡들은 일부인거 같은데 패턴외에 연주로 진행이 되는 곡들은 개인적으로 커버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원곡의 분위기를 따라가면서 아르페지오를 칠수 있을까요??

정도의 길로 악보를 보면서 중간중간 멜로디나 그런것을 표기해가면서 기타로 옮겨야 하나요?? 켄지썜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ㅋㅋㅋ

3 Comments
켄지 2020.06.04 00:34  
네네 안목이 정확하십니다. 불규칙으로 진행되는 아르페지오 곡은 곡의 분석이 우선되어야만 더 예쁘게 만들어 지더군요. 그게 기본적으로 아르페지오 패턴을 전제로 깔고 가는 것이어서 뚝배기님의 앞으로 남은 과제는 밤편지나 느린 아르페지오 곡들을 분석하면서 케이스를 만들어 가시는 겁니다. 이번에 폴킴 day by day도 적재님이 정말 맘대로 연주하신 케이스인데. ㅋㅋ 틀려서는 안 되는 핵심 부분 외에는 모두 편하게 쳤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듬에서의 핵심 부분은 섹션, 당김음, 코드전환 위치 입니다. 여기에 스탠더드 리듬 하나 깔고 가는거고요 2마디나 4마디 8마디 단위로 곡의 분위기가 바뀔 때 추임새를 넣어주시면 스탠더드를 유지한 고퀄리티 아르페지오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빌드업까지 구조를 짜주시면 되는데요. 1절 부분은 약한 느낌으로 후렴이나 뒤로 갈수록 아르페지오를 복잡하게 설계하는 거죠. 그렇게 연주되면 듣기 좋을뿐 아니라 스탠더드를 유지하면서도 어떤 부분을 변형하고 움직였는지 연주자가 헤깔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연주해놓고 내가 어떻게 쳤는지 모르는 경우 진짜 많거든요. 방금전 연주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도 진짜 많습니다. ㅋㅋ 이렇게 접근하시면 그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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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레곤 2020.06.04 08:29  
저도 요즘들어 생기는 고민이네요.
교제와 강의로 열심히 따라는 하고 있는데 나중에 새로운 곡을 혼자 해 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요.
일단 많이 듣고 분석하고, 적용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꿔서 쳐보고... 이런걸 반복해야 하나요?
분석이 제일 어려울거 같아요. 분석의 팁은 없습니까요?
켄지 2020.06.04 15:06  
분석팁은, 이제 계속적인 연주곡을 톷해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곡을 완전히 외우는 정도로 연습량이 늘게 되실텐데요. 그렇게 5곡 10곡 늘어나기 시작하면 아르페지오 패턴이 자유롭게 붙게 되실거예요. 악보 펼쳐놓고 하는게 아니라 내 음악을 하기 시작하는거죠. ㅎㅎ 거기까지 가보시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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