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월동준비 ㅠㅠ
테드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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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15:03
올해도 어김 없이 겨울은 다가왔습니다.
어제 온습도계를 보니 온도 뿐만 아니라 습도도 덩달아 내려가며 숫자가 깜빡거리면서 저에게 경고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습도를 충만하게 해줄 여력이 별로 없어서 기타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우리집 실세이신 분은 가습기 작동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절대.. never...)
작년과 동일한 방법으로 올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는 기타 살 때 받은 홀마스터와
직접 만든 가습제를 ㅠㅠ (다이소에서 장만한 수세미를 물에 적셔 좀약통에 넣음) 케이스 안에 넣어 줍니다.
혹시나 기타에 직접 닿으면 안 좋을까봐 천 조각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하드가 아니고 폼케이스입니다.
작년에 경험해 본 바로는 수제 가습제가 10%는 올려 주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더이다. 올 봄에 점검 받으러 갔더니 더 습도를 올리라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부러지거나 갈라진 곳은 없이 버징, 넥의 약간의 휨에 대해서만 다시 세팅 받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타도 올 겨울 동안 안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