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박정호의 사람 풍경] 말술에 하루 세 갑 담배 끊었다 … 예술도 에너지, 쉰 넘으면 절제
출처 : 중앙일보 | 네이버 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84091&sid1=001

통기타이야기 시절
"켄지"란 이름이 생소해서, 카톡으로 운영자님께 직접 "켄지"의 이름 뜻을 물어보고, 일본의 그 만화가에 대해 검색도 해 봤습니다.

오늘 네이버 기사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을 봤습니다.
김수철씨, 어릴적 많이 좋아했던 분인데 지금도 이런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셨네요.
60이 넘으신 나이에도 매일 한 시간이상 기타
 연습을 하신다는 것과 기타가 상할까봐 허리띠 버클도 왼쪽으로 비껴 차는 것, 연습을 많이 한 결과 오른손보다 약간 길어진 왼손가락...

"작은거인"이란 별명이 그냥 붙은게 아닌 듯한 김수철씨 삶의 모습을 보면서 기타를 배우는 제 마음가짐도 다시 새롭게 해 봅니다.
'이 정도면 되겠다'가 아닌 평생을 두고 가야 할 방향..
얼마나 더 목표에 다가갔냐보다도 하루에 몇 센티미터 아니 일년에 몇 센티미터일지라도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집념.

사실 기타라는 악기를 처음 구입해서 내 손에잡아 배운다고 한 게 30대 2006년인데, 생초보와 초보 사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직장생활과 결혼, 육아, 가정생활로 기타는 포기해야했지만 늘 마음 한켠에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시간상 도저히 강습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안되 인터넷을 두리번거리다 알게 된 학생기타와 통기타이야기 그리고 윤현민선생님 덕분에 목마르다고 아무 물이나 들이키지 않고 잃었던 방향도 다시 정립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타 대중화와 체계적 교육에 노력하시는 윤현민선생님도 "국민기타선생님"으로 기억되는 날이 올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함께 배우시는 분들도 힘내시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