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맛콜라 자택에서 숨 쉰채 자책하다....
주말 저녁을 맞이하야 중간 점검차 팜뮤트 / 칼립소 / 16비트간주 부분 3파트를 나누어서 영상을 찍어 보았는데, 역시 영상으로 보니 2주일이나 연습했는데 아직 단점이 많이 보이네요. ㅠㅠ 정말 리듬감, 박자감, 스트로크 등 기타에 재능이 정말 없구나하고 영상보며 스스로 자아비판하는 저녁이었습니다.
1) 첫번째, 가장 많이 고쳐야할 버릇이....이 곡이 빠르다 보니까 16비트 섞인 마디에서 스트로크 속도를 올리다보니 8분음표로 치는 강세부분에서 6줄을 골고루 안치고 1,2,3번줄 아래줄 위주로 깔짝깔짝 치고 있다는 거네요.....
2) 두번째는 칼립소 16비트에서 빠르게 짜자잔~ 하고 쳐야 하는데 뭔가 (?) 박자가 아주 미세하게 자꾸 느리거나 빨라집니다.
켄지님 영상을 0.5배속으로 느리게 보면서 정밀하게 비교해 보니까 16비트에서 뭔가 박자가 어정쩡한 이유를 찾은것 같습니다. 칼립소 16비트 다음에 나오는 칼립소 첫마디 강세들어가는 다운스트로크 8분 음표를 생각보다 좀 길게 쳐야하는군요.....16비트 치다가 8분 음표로 넘어가니까 생각보다 짧게 치는 버릇이 생겼네요....
켄지님께서 아주 느리게 연습을 하라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그런데 느리게 연습할땐 잘 되다가? 점점 속도를 올리면 원래대로 엉망이 되는거 같은데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 암튼 두눈 딱감고 느리게 천천히 좀 더 연습을 해보아야겠네요...
3) 그리고 역시나 칼립소에서 강세가 들어가는 1다운 2업 4다운 스트록은 모두다 생각보다 좀 위아래로 길게 쳐야 하는군요....저는 짤막하게 스트록하니까 그닥 강세 없이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리듬감도 뭔가 심심하고....스트록도 굉장히 소심하게 깔짝깔짝 치는 느낌이 드네요....
4) 팜뮤트에서 4번째 박자에서 16비트 들어갈때도 바로 이전 8분음표 강세는 생각보다 좀 더 크고 빠르게 다운을 해줘야 하네요.
이런 디테일 없이 2주간 엉뚱한 자세로 연습했으니.... ㅠㅠ 2주일간 연습하면 뭐하나요...잘못된 자세로 이상한 습관이 굳어져 버렸네요...엉엉
그런데 이런식으로 한곡을 가지고 한달씩 연습하면...... 리듬6 수강완료하려면 일년 이상 걸리겠네요...ㅠㅠ 전 진짜 실력이 엄청 느리게 발전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