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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2 - 하늘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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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2026-01-26 00:13
사실 연주 진행하시는 거 보면, 기타 연주에서는 지금 차곡차곡 잘 되어가고 계십니다. ㅎㅎ 하늘을 달리다의 노래 구조에 어울리도록 상황에 맞춰 잘 진행이 되고 계시니까 뭐 크게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돼요. 오히려 지금은 메트로놈이나 멜로디에 리듬을 맞추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보니 그거 안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악기를 처음 배울 때부터 메트로놈에 맞춰야 한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나중에 정박을 정확히 맞추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니고요 실력이 쌓여서 리듬과 코드 전환을 컨트롤할 수 있을 때부터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입으로 박자를 세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연주해 보시는 게 더 좋은 연습이 되실거예요. 참고로, 템포가 느릴수록 더 어렵습니다. ㅎㅎ 그러니 메트로놈 없이 지금보다 조금 더 빠르게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좀 더 빠른 템포에서 코드 전환을 잘 하는 게 지금은 좀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음번엔 아무것도 없는 걸로 한 번 올려주세요!
뮤트커트2026-01-26 08:36
그렇군요, 일단 코드전환이 1순위다라는 말씀이시죠. 멜로디나 박자에 대한 강박은 천천히 하는 걸로.
같은 메트로놈 속도에 맞춘 멜로디와 기타 연주를 합치는 게 제게 큰 즐거움이었으나 내려놓고 코드 전환에 힘써 보겠습니다.
다만 4번 리듬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제게 불가능합니다. 노래의 어느 가사가 기타의 스트럼 몇 번째 박자 부분에 정확히 맞아야 하는지 계산부터 하게 되는데 요즘 노래들은 16분 음표가 너무 많아 음감이나 박자감이 떨어지는 이에게는 수학 계산일 뿐이거든요.
같은 메트로놈 속도에 맞춘 멜로디와 기타 연주를 합치는 게 제게 큰 즐거움이었으나 내려놓고 코드 전환에 힘써 보겠습니다.
다만 4번 리듬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제게 불가능합니다. 노래의 어느 가사가 기타의 스트럼 몇 번째 박자 부분에 정확히 맞아야 하는지 계산부터 하게 되는데 요즘 노래들은 16분 음표가 너무 많아 음감이나 박자감이 떨어지는 이에게는 수학 계산일 뿐이거든요.

<리듬 2 - 하늘을 달리다>
이 곡은 제 역량을 벗어난 곡이었는데 제가 잘못 골랐나 봐요. 엄청 고생했습니다.
1. 피아노로 멜로디 연주 - 단음을 쳤을 뿐인데 너무 힘들었어요. 16분 음표와 엇박자의 향연에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2분 여의 짧은 곡을 멜로디만 쳤을 뿐인데 반나절은 연습했던 거 같아요.
2. 16비트 4번 리듬 - 전부터 박자 맞추기가 어렵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전에는 어떻게 연습했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오늘은 박자가 전혀 안 맞더라고요.
1 ) 16비트 4번 리듬 16분음표 16개를 숫자로 표기하여 강세가 있거나 스트럼 하는 박자에 집중하기-이론적으로는 박자가 익혀지는데 실제로는 안 되더라고요.
2) 메트로놈을 4분음표 60에서 8분음표 120으로 변경 - 그래도 박자가 안 맞아요
3) 소리만 들리는 디지털 메트로놈에서 네이버>메트로놈 사이트 이용(노트북)으로 변경-박자가 숫자로 카운팅 됩니다. 눈과 소리로 박자를 느낄 수 있어요.
구음으로는 박자를 맞출 수 있는데 기타를 치면 박자가 틀어집니다. 저의 리듬을 분석한 결과, 3박의 첫 16분음표(9번째 16분음표)가 정확하게 쉬고 들어가지지 않거나 4번 리듬 한 세트가 끝나고 다음 코드로 들어갈 때 조금 빨리 들어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여튼 정확한 박자를 위해서 노트북의 숫자 카운팅 되는 것을 보며 기타를 쳤습니다. 그렇게 조금 연습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몇 시간을 노트북의 메트로놈 숫자만 보고 쳤는데도 잠깐 악보를 본다거나 왼손의 기타 운지를 보고 나면 박자가 미세하게 틀어져 있더라고요. 박치임에 매우 좌절했습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이 곡을 연습했는데, (메트로놈은 이틀간 사용했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함이 부끄럽지만... 여튼 저는 여유가 없어, 노트북의 박자 카운팅만 쳐다 보며 기타를 쳤습니다. 많이 연습하니 코드는 외워졌고요. 스트럼하는 오른 손 모양을 살펴보며 바꿀 여력도 없었고, 왼손이 정확한 위치에 운지하고 있는지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박자만 어떻게든 맞춰보자 했는데 그래도 박자가 안 맞는 구간이 있더라고요.
혹시 어쩌면... 내가 박치가 아니라 박자 감각이 늘어, 혹은 뛰어나서 정박의 영역 안에 들어있는 박자를 더 세분화할 수 있는 귀를 가진 건 아닐까? 그래서 멀쩡한 박자를 미세하게 틀어졌다고 느끼는 건 아닐런지?
아니더라고요. 피아노와 합쳐보니 박자가 틀어진 부분이 정확히 느껴지고요. QR코드의 켄지님 영상 보니 켄지님이 무심히 팔을 휘두르시는데 정확히 박자가 맞더라고요.
뭐, 어떤 날은 쉬이 바레 코드가 쩍쩍 붙기도 하고 어떤 날은 처음 하는 양 안 되기도 하죠. 그러다가 잘 되는 날이 많아지면 실력이 되는 거겠지만 오늘은 바레 코드조차도 낯설게 절 도와주지 않아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쉬운 곡을 골라볼까봐요.
(고딩 때 야자 시간에 워크맨으로 듣던 패닉 노래들이 생각나서 기분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적 노래는 가사가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