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우린 하나' (원제: 기대) 실력 점검
오늘 낮잠 자고 저녁 늦게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해서 딱 한번만에 영상촬영을 끝냈습니다. 촬영을 한번에 끝내서 군데군데 실수가 많은데 이대로 실력점검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주 안에 우린 하나'라는 곡은 송북셀라 1권의 5번째 수록곡으로 원제는 '기대' 입니다. 송북셀라에서는 C키인데 저는 3카포를 끼우고 G키로 연주했습니다.
C키 대신에 G키로 연주한 이유는 이 곡은 제가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할 목적으로 연습을 하였는데, C키에 자주 등장하는 F코드는 실전에서는 아직 운지가 잘 안되는 어려운 코드라서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원곡이 Bb키라서 3카포를 끼우니까 G키로 연주가 가능했습니다. (변환한 코드는 이미지로 첨부합니다.)
코드를 G키로 바꿨더니 기본적인 코드진행이 G - D/F# - Em7 - D - C - G/b - Am7 순서가 주를 이룹니다. 이 코드 진행은 계이름으로 '솔-파-미-레-도-시-라' 이렇게 한 음씩 떨어지는 구성인데, 찬양곡에 정말 많이 나오는 코드 진행이라서 외워두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배경음악으로 쓴 Welove의 라이브 버전이 드럼소리가 잘 안들려서 박자를 맞추는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기타를 쳤는데, 촬영한 영상을 보니 박자가 조금씩 흔들리는것 같네요. 기타를 잘치려면 일단 안틀리고 치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그 다음 중요한게 박자인거 같습니다. ㅠㅠ 박자 연습은 정말 두고두고 계속해야할것 같아요.
전체적인 리듬은 위러브의 곡의 느낌에 맞추려고 16비트 1번 리듬과 2번 리듬을 섞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16비트 2번 리듬은 좀 변형을 주어서 쳤어요. 특별한? 패턴이 있는건 아니고 곡을 들으면서 위러브 원곡에서 박은총님의 기타반주를 최대한 맞추려고 했고 코러스 들어가기전 섹션부분과 나머지 부분은 제 느낌대로 쳤습니다.
켄지님께서 강의해 주신 송북셀라 어쿠스틱워십 강의 영상도 많이 참고했는데, 막상 연주할때는 실제 찬양인도할때의 라이브한 느낌을 살려보고자 스탠다드한 리듬보다는 많이 변형해서 쳐봤습니다.
기존에 리듬6의 연습곡들은 최대한 강의 내용대로 치려고 노력했다면 송북셀라는 나름대로 곡 해석을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건 아닌지 좀 고민이 되네요.
켄지님 영상 보시고 많은 부분 점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