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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독학 상담 게시판

연습하다 문득 질문이 하나 생겨서 글 써봅니다.

Jeonghyun 2 1294

제목 그대롭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하나 생겼는데요, 켄지님께선 곡 커버를 하실때 핑거링으로 연주 하는게 적합할지, 스트럼으로 연주하는게 나을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2 Comments
켄지 2021.04.05 14:07  
네 이 부분 ㅋㅋ 저는 이것저것 연주를 해보다가 곡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겠다 싶은 방식으로 커버를 하게 됩니다. 피크가 어울리면 피크로 하게 되고요. 아르페지오가 어울리면 그렇게 하기도 하는데요. 전적으로 원곡 음원의 느낌을 따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커버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패턴을 익힐 수 있게 되어서 반주 없이 혼자 치거나 건반과 함께 치거나 하는 다양한 상황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생깁니다. 그래서 원곡에 충실하게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판단의 기준은 딱히 없고요 이게 더 듣기 좋겠네 싶은 걸로 연습을 해서 올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연습 하다가 실력이 안 되면 그게 몇날며칠 걸리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올린 이진아 곡은 7, 8개월 했던거 같고요. 지금 연습중엔 아이유 레드퀸의 경우도 연습한지 두 달은 넘은거 같습니다만, 원하는 느낌이 안나서 계속 보완하고 있습니다. ㅋㅋ 지금 커버 목록을 만들어두고 수십곡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그냥 제가 듣기 좋은 방향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ㅎㅎ 답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별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는 커버할 때 가르칠 방향성은 생각하지 않고요, 오직 원곡의 느낌과 잘 어우러지게 커버를 하고 그걸 스탠더드로 해설하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난도가 좀 올라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
Jeonghyun 2021.04.06 08:45  
아 그런가요? 함 참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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